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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일부터 고속으로 진행되었던 에딧더월드의 첫 책,
<리얼멘토링>의 표지가 확정되었고, 오늘 필름출력을 위해 인쇄소로 넘어갔다.
5월 13일엔 인쇄된 책을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한 달이라는 촉박한 시간동안
대표저자(로이인스티튜트 김한훈 대표), 제작자(도서출판 꿈꾸는터), 발행인(에딧더월드) 등 3자가 한마음으로 꼼꼼하고 긴밀하게 대처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


원고가 갈수록 더욱 멋져보이고, 제대로된 가치가 되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사회적 출판기획가로서의 보람이 여기에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오늘 저녁에는 다시 3자 마케팅 협의가 진행된다. www.realmentoring.co.kr이란
도메인도 구입했고, 책에 대한 블로그도 개설하고 독자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후속작으로 진행될 '국제활동 준비총서' 시리즈에 대한 아이디어와 표지, 내지편집, SmartPub(착한 출판) 등에 대한 개념 구상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 속도로 가면 8월 쯤에는 에딧더월드의 2번째 책이자, 본격적으로 구상하는 국제활동/국제협력 관련된 첫 책이 나올 수 있을 듯 하다.

이 세상에 공유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콘텐츠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어서 에딧더월드가 차근차근 그런 콘텐츠를 발굴하고, 하나 둘 유통시키는 그런 비전을 더욱 확고히 다져본다.


공동저자를 소개하는 캐리커쳐. 왼쪽 끝이 내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처음엔 '이게 뭘까?'하다가 어느새 친숙해졌다.

Posted by 단호비전


연세대 국제대학원의 발행하는 영문잡지 NOVAsia(Vol.2)에 나온 사회적 기업관련 특징 중 에딧더월드(Edit-the-World) 관련 기사. 잡지의 편집장인 김주헌 씨가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함께 일한 계기로 에딧더월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해주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아래와 같다.

올해 출범할 예정인 에딧더월드도 영한번역 실력을 갖춘 열정있는 젊은이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빈곤 및 인권 등과 같은 국제이슈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딧더월드 대표인 김정태씨는 에딧더월드의 운영전략은 젊은이에게 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제이슈에 대한 콘텐츠를 생성한다는 '꿩먹고 알먹는' 전략과 같다고 소개했다.

에딧더월드의 첫 책인 <리얼멘토링>은 2009년 5월 11일 출간예정이며, 본격적인 국제이슈와 관련된 '국제활동 준비총서'의 첫 번째 시리즈는 8월 예정으로 기획과 편집이 진행 중에 있다.  

Posted by 단호비전

소셜리싱이란 “사회적, 공익적 유익을 증대시키는 콘텐츠의 기획, 발굴, 집필, 번역, 소통 및 교육 등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다.


왜 출판인가?
첫째, 출판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권리이다. 헌법의 ‘국민의 권리와 의무’ 조항 중 제21조 1항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되어 있다. 출판은 개개인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권리이다.

둘째, 같은 조 4항엔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여 출판의 ‘공중도덕 및 사회윤리’에 관한 최소한의 ‘소극적 의무’(침해하지 않는 방향)를 규정하고 있다.

셋째, 출판은 개인에게 확성기(amplifier, 엠프)의 수단이 된다. 사회인식의 변화와 사회문제의 변혁을 위해서는 우선 문제의식의 공론화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목소리가 공론화되도록 출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리하면, 우리는 출판을 통해 1) 개인의 권리를 행사하고, 2) 공공선의 증진이라는 광의의 사회책임을 다하며, 3) 개인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론화시킬 수 있다.

※ 출판의 종류
출판이란 흔히 ‘도서출판’을 떠올린다. 하지만 출판을 ‘개인이 생각, 고민, 아이디어 등을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는 행위’(Public化 하는 과정)이라 했을 때 그 매체(medium)는 책에 국한되지 않는다. 매체커뮤니케이션은 텍스트 위주의 책이나 만화 등의 도서매체, 컴퓨터게임이나 보드 게임 등의 오락매체, 엽서와 포스터 등의 홍보매체, 사진과 디자인 등의 시각매체, 온라인카페나 블로그의 인터넷매체,  세미나 혹은 강연 등의 접촉매체 등을 포함한다. 앞으로 논의할 소셜리싱(사회적 출판)도 따라서 도서출판 뿐 아니라 만화, 게임, 포스터, 블로깅, 세미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점진적으로 실험되고 도전될 것이다.  


왜 사회적 출판인가?

일반 출판계는 이익(만)이 최대한의 목표이기에 공공성이 있는 콘텐츠를 방치하거나, 잠재력 있는 저자의 발굴에 인색하게 된다. 이러한 현 출판계의 상황에 제시된 대안이 바로 사회적 출판이다. 마치 기존의 ‘영리기업’(business as usual) 한계의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business as unusual)이 존재하는 것처럼, ‘영리출판’(publish as usual)의 대안으로 ‘사회적 출판’(publish as unusual)을 제시한다.

영리출판은 수익이라는 하나의 기준(one bottom line)만이 존재하지만, 사회적 출판은 수익, 사회적 문제와의 연결, 환경 친화적이라는 세 개의 기준(three bottom lines)이 존재한다. 따라서 더 많은 고민과 책임,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소셜리싱의 정의

소셜리싱이란 간단히 말해 “사회적, 공익적 유익을 증대시키는 콘텐츠의 기획, 발굴, 집필, 번역, 소통 및 교육 등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소셜리싱의 3가지 특성

소셜리싱(Socialishing)은 Social + Publish + ing의 합성어로서 다음의 3가지 특성을 가진다.

첫째, 성격상 Social이다. 즉, 출판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과 사회의식 변화에 관심을 가진다.
둘째, 행위상 Publish를 뜻한다. 개인 혹은 집단의 성격, 견해 그리고 아이디어를 공론(public)화 시키는 행위이다.
 셋째, 가치상 -ing를 중시한다. 출판활동은 결과물을 내는 것 자체로 목적완료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결과물을 내기까지 관련된 ‘사회적 출판가’의 고민, 소통, 협업,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하나의 ‘사회운동’이라 할 수 있다.



소셜리싱의 사례

소셜리싱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출판활동을 통한 사회적 목적(사회의식 개혁, 진보적 사상 전달, 국제이슈 이해 등)을 달성하려는 시도들이 있어왔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사례를 들어본다면 윌리엄 월버포스가 1797년 출간한 <진정한 기독교> 같은 책을 들 수 있다. 월버포스가 국회의원으로 노예무역과 노예제도의 폐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지만 그가 쓴 한 권의 책이 당시 영국과 프랑스 등 국제적인 베스트셀러로 보급된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진정한 크리스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출판을 통해 공론화시킴으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공주의(또는 성경적 토지사상)로 익숙한 헨리 조지(1839~1897)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보드게임도 있다. 헨리 조지는 토지를 경제의 근본으로 파악하고, 소득세를 없애는 대신 토지에 매기는 세금(단일토지세)으로 단일화할 것을 주장했다. 그의 사상은 훗날 보드게임으로 제작되어 일반인의 의식변화(토지에 매매권이 있을 수 없다는 신념)를 이끌어내게 된다. 

핸리 조지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엘리자베스 메기 여사가 개발한 ‘집주인 게임’(The Landlord's Game). 세계 최고의 보드게임 ‘모니폴리’(Monopoly)의 전신이다.



또한 컴퓨터게임으로 국제적인 식량위기에 대한 이해와 인식변화를 이끌어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Food Force'(한글판 게임 무료다운로드는  http://food-force.plaync.co.kr에서 가능), 세계은행(World Bank)이 환경, 아동병사, 빈곤 등 6대 국제이슈를 만화로 접근한 『1 World Manga』(한국엔 ’SOS! 지구마을 구출작전‘으로 번역소개) 등도 소셜리싱의 사례라 볼 수 있다.  『개독교를 위한 변명』을 시작으로 최근의 『새로운 자본주의를 꿈꿔라』로 이어지는 도서출판 꿈꾸는터가 개진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도 한국판 소셜리싱이라 볼 수 있다.



이쯤 시작되는 고민... ‘나와는 상관없다?’
이쯤 되면 상당히 자연스런 생각이 꼬리를 물것이다. ‘So what?' 'Why me?' 과연 이런 사회적 출판운동은 개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최소한 5가지의 임상적 이유를 아래에 정리해보았다.


1. [전문가로 자리매김]: 직장인의 평균정년이 43.6세가 되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전문성을 확고히 만들 필요가 증가했다. 출판은 자신을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2. [유통도구의 확보]: 고도의 지식사회에 접어들며 이제 개개인은 각자의 브랜드(퍼스널 미디어, 1인 기업)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출판은 개인의 브랜드가 유통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3. [소통역량의 향상]: 개인의 전문역량은 그 지식과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역량이 없이는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 출판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소통역량 향상에 무수한 유익을 가져다준다.

4. [지식의 부가가치 파생]: 정보와 지식은 나눌수록 부가가치가 파생되며, 유통기한이 연장된다. 지식에서는 ‘공공재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이 일어나지 않는다. 나눌수록 내가 허브가 된다.

5. [사회변화의 촉진]: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대로, 각자가 느끼는 '거룩한 불만족'(Holy Discontent)에 따라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Change Maker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관심사를 가지고 사회변화 촉진에 일조할 수 있다.


김정태
사회적 출판기획가
에딧더월드(Edit-the-World) 대표

Posted by 단호비전



2009년 4월 24일 에딧더월드의 첫 책이 될 '리얼멘토링'의 편집회의가 있었다. 대표저자 김한훈 로이인스티튜트 대표의 사무실 회의공간에서 진행된 이날엔 에딧더월드 김정태 대표와 꿈꾸는터 백현모 대표, 이범진 편집장, 윤동혁 디자인팀장 등이 함께 모여 '리얼멘토링'의 표지컨섭과 본문편집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

원고를 설명하는 김한훈 로이인스티뷰트 대표


책을 쓰고, 책을 발행하며, 책을 제작하는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를 진행하는 것도 출판계에 신선한 모습이면서도, 서로의 생각들과 아이디어들이 선순환을 거치며 결국 모두가 환호할 만한 표지디자인 컨셉과 마케팅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

리얼멘토링의 첫 책 표지 컨셉안을 가지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리얼멘토링'은 직장인의 비전실현을 돕는 7가지의 구체적인 도구(tool)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박대리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한 팩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5월 11일(월) 발행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되는 제작일정! 28일에는 표지 시안과 본문 디자인 등을 놓고서 다시 편집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룹회장님을 비롯해 10여 분의 추천사 확보가 완료됐고, 언론 및 대형서점 공개강의 등의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출판사 에딧더월드의 첫 책!
리얼멘토링의 출간이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Posted by 단호비전

소셜리싱(사회적 출판)의 일환으로 더욱 많은 분들에게 책쓰기에 대한 의식환기와 용기를 드리는게 내 사명이다. 많은 분들이 제가 책을 쓰는 것을 보고 "아.. 나도 한번 해볼 만 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책을 기획하고 쓰는 분들도 있고..^^ 

자신이 완벽주의자만 아니라면, 고유의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가지고 얼마든지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지난 4월 18일 숭실대에서 한국리더십학교 총동문회 주관의 "지식+소통: 책쓰기 초급워크숍"이 진행되어, 관련된 강의를 했다. 외부참석자를 포함해 14명이 참가했다.

내 강의 뿐아니라 실제로 책을 쓰고 기획하는 김도형(한국지방행정연구원) 씨와 김택형(건국대학교) 씨의 나눔과 생각들도 함께 들을 수 있었고, 도서출판 꿈꾸는터의 백현모 대표가 "출판사 입장에서 본 매력적인 기획안"이란 제목으로 꼼꼼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분주한 일상을 살다보면,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다. 내게는 글쓰기가 하나의 회복과 치유의 과정인 듯 하다. 특히 어떤 문제의식과 결부될 때 그 글은 하나의 책이 되기도 한다.

책을 쓰는데 나이의 제한은 없다. 옛날 처럼 나이든 분들이 쓰는 것이 책이라는 생각은 아주 잘못 되었다. 강의 때에도 강조한 것이 '지식정보책'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건 나이 기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어떻게 대중적인 보편성으로 연결시킬 것의 문제다.

내겐 독자에서 저자로, 역자로 기획가로 이제는 출판사의 발행인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특히 출판에 관한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그러한 콘텐츠 생성 단계의 경험이 훗날 1인 지식기반 사업자로의 길에 큰 도움을 줄 듯 싶다.

워크숍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ppt 공개!
스스로 정보란 나눌 수록 유통기한이 늘어나며, 오히려 부가가치가 붙어서 좋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정보를 숨길 이유가 하나도 없다.



너무 길어서 한 번 쉬고 가셔야 할 듯..^^
이번 까지를 정리하면;
  1.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개인마다 독특한 경험과 지식이 있기 때문이다.
  2. 개인의 독특한 경험을 대중의 보편적인 관심과 흥미와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고 바로 기획의 관건이다.
  
      


국제개발, 국제협력, 국제이슈, 국제기구 등에 관한 참신 한 원고가 있으신 분들은 에딧더월드(socialishing@gmail.com) 에도 문의해주시길.. 

초급워크숍을 마쳤으니 조만간 중급워크숍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싶다.

Posted by 단호비전

정말 우연하게도 시작된 블로그30대 모임!
블로시스(Blosis30)라는 근사한 이름을 가진 이 모임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간다.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블로그 기초교육을 받은지도 이제 이번주가 마지막이고,
위젯이니 트랙백이니, 가장 기초적인 블로그의 용어도 생소했던 내가
요즘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해보라고 전도하고 있다.

개개인의 표현욕구가 블로그를 통해 전달되고,
연결된 각각의 블로그가 뿜어내는 놀라운 영향력이란..

조금더 공부하고 있다.
최소한 누군가에게 '블로깅: 개인브랜드의 구축의 출발'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하기 위해 여러자료를 섭렵하고 있다.

2009년도 내가 주목하며 주력하는 2가지 주제 중 하나!
사회적 출판(에딧더월드 출판사가 4월1일부로 설립)
블로깅(블로시스30와 함께 본격적인 학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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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단호비전


2009년 4월부터 시작된 아주 특별한 경험.
바로 희망제작소에서 진행하는 안철수 교수님의 '좋은MBA'라는 과정이다.

내게 기업이나, 경영, 회사라는 단어는 스스로 제일 어울리지 않다고 느낀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가지게 된 고민과 궁금증을 가지고 '안철수'라는 강한 자력에 이끌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기업가란 企業家(business man)가 아니라 起業家(entreprenuer)입니다. 진정한 기업가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기업가는 창업가의 종류도 있지만, 기존의 조직 내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내기업가도 가능합니다." (1강 위기를 탈출하는 기업가정신 에서)

하버드비지니스스쿨의 케이스를 가져와서 함께 케이스 식으로 공부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에 답해본다.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Edit-the-world라는 사회적 기업을 떠올리며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 함께 동업한 '꿈꾸는터'와의 멋진 파트너십 전략까지!

배움의 즐거움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또다른 기가막힌 경험이다.
특히 안철수 교수님의 내 교수님이 되시다니..^^
Posted by 단호비전


첫 책을 출판하다
당시로는 늦은 나이인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1998년 군 입대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분이 두렵고 궁금했다. 어떻게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CCC에서 훈련받은 대로 ‘제자화의 삶’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것이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조언을 해줄 선배도 없었고, 관련된 책자나 글도 찾기 어려웠다. 내가 필요로 하는 도움이 없다면, 내가 스스로 그런 도움이 되어보자고 생각했다. 2년간의 복무 자체를 ‘군 입대를 준비하는 청년’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관찰하고, 기록해보자는 마음으로 입대했다. 2002년 1년간 중국으로 자비량선교훈련을 떠나서 만났던 선교사님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듣고, 출판을 통한 인세후원을 떠올렸다. 수많은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고 거의 포기할 즈음 CCC홍보출판부 김철영 목사님의 지원으로 2004년 『군 입대를 준비하는 청년에게 』(이레닷컴)이 출간되었다. 내게 첫 책이자 사회적 목표를 연결해 출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다준 전환적인 사건이었다. 
 

‘마의 3권’을 넘어서며
첫 책은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냈지만 과연 이 분야에 뛰어들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래서 ‘3권의 책’이란 시험을 스스로에게 부여했다. 첫째 권이야 어떻게 하다보니 나왔다 해도 2권, 3권까지 출간할 수 있다면 이건 ‘하나님의 긍정 신호’라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3년간의 노력 끝에 2007년 『우리는 실크로드로 간다』(공저/삼호미디어)와 『한국리더십학교 희망이야기』(공저/쿰란출판사)를 각각 기획·출간했다. 어느 정도 자신이 들었다. 직업 출판인은 아니지만, 내 고유 직업을 유지하면서도 출판기획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해보리라 결심하게 됐다. 그 뒤 석사논문을 대중서로 전환한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유엔사무총장 』(살림)과 운영진으로 있는 온라인카페의 운영진끼리 쓴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 』(공저/살림)도 기획·출간했다. 보다 다양한 영역을 실험하고자 외서기획·번역에도 도전해 2008년에는『SOS! 지구마을 구출작전』(공역/살림Friends)을 아내와 함께 진행했다. 2009년에는 유엔에 대한 소개와 진출전략 등을 담은 『도전하는 젊은이를 위한 UN핸드북(가칭)』(럭스미디어)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교양만화 『Exit Wounds(가칭) 』(번역/휴머니스트) 등 5권의 책이 출간 또는 계약예정이다. 2010년부터는 기획가, 번역가, 저술가의 영역에서 발전하여 발행인(사회적 출판기획가)으로의 도전도 시작할 것이다.

Lessons Learned
기획, 번역, 저술 등 다양한 출판영역을 실험하면서 두 가지 생각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첫째, 내가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누구나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다. 요즘 뜨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그런 흐름을 반영한다. 나는 출판컨설턴트 활동을 진행하면서 ‘1인 미디어’로서의 역량을 개개인이 발휘하도록 돕고 있다. 둘째, 출판의 사회적 영향력을 경험하면서 ‘출판과 사회적 문제의 연결’이 가능하겠다고 느껴졌다. 두 번째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검증이 필요했다. 다행히 기회는 빨리 다가왔다. 유엔에서 매년 발행되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보고서」가 있었다. 예전 유엔본부에서 인턴을 하면서 처음 봤던 이 문건을 보며 ‘왜 한국에서는 이런 문건이 소개(번역)되지 않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언론에서도 학교에서도 ‘MDGs'에 대한 언급은 많고 중요성에 대해 수없이 많은 논의들이 오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기본문건에 대한 번역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정부에서, 혹은 이에 관심을 가진 선배들이 해주길 기다리기 2년. ’내가 원하는 변화를 원한다면 네 스스로 그 변화가 되어라‘라는 간디의 말이 기억난다. 결국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질렀다. 일단의 자원봉사자 그룹과 함께 번역을 하고, 밤을 새워가며 감수와 편집을 마쳤다. 약 500만원의 후원을 받아 찍었던 1쇄 3천부가 ‘반응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두 달 만에 다 소진되었다. 2009년 1월 다시 2쇄를 찍었다. 한국어판 보고서는 뉴욕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도 전달되면서 큰 반향을 얻었다.

소셜리싱(사회적 출판)으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출판’이 가능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회적 출판’을 통해 첫째 개인의 잠재력이 개발되고, 둘째 특정 사회문제에 대한 사회의식의 환기와 사회변화의 촉매 역할이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까마득하게 약 13년간 잊고 있었던 ‘사회사업가’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다. 2009년 현재 ‘사회사업가’는 내게 ‘사회복지’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건 ‘사회적 출판기획가’다. 이제 Edit-the-World(에딧더월드)란 사회적 출판기획공동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Posted by 단호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