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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휴가를 내고 참여했던 Project WET 한국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참가했던 많은 교육훈련 중에 아마 최고의 교육내용과 흥미가 있었던 시간이 아닐까?

“지구의 표면적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일까요?” WET의 수석부사장의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70%? 80%의 답변이 들린다. 한 손에 공기를 넣어 만든 지구본을 들고 있던 강사는 그러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 되물었다. 그 근거를 찾아보기 위해 한 가지 게임을 제안했다.

지구본을 상대에게 던져서 오른손 엄지로 접촉하는 부분이 ‘땅’인지 ‘바다’인지 서로 확인해보자고 한 것이다. 그렇게 28명이 한 명 한 명 빠지지 않고 답변을 해보니 놀랍게도 70.3%의 비율로 바다가 많았다. 실제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9%이었고, 우리의 확률상 실험도 놀랍게도 비슷했다.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진행된 교육에는 25명 가량의 교사, NGO관계자들이 참여했고, 한국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7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다. 이들이 다시 교사를 양성하고, 일선교사들이 다시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식이다.

1982년에 창립된 Water Education for Teachers는 원래 미국의 작은 대학에 위치한 로컬NGO였다. 물의 중요성에 대해 교사를 훈련시켜 그들로 하여금 많은 학생들에게 다시금 물에 대한 인식제고를 진행한 이 단체는 2002년에 네슬러워터스의 후원을 받으면서 지금은 국제NGO로 성장했고, 현재 전 세계 43개국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했거나 해당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알고 있나요?

1000ml(100%) -> 30ml -> 6ml -> 한방울(0.003%)

1000ml를 전체 물이라 하면, 그 중에 30ml만이 담수이다.
30ml 중 24ml는 빙하 등 극지대에 얼음으로 존재한다.
나머지 6ml도 다 음용가능하지 않아, 그 중에 한 방울 만이 마실 수 있다.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는데, 미국 일선학교에서 인정되는 교사전문연수(Professional Development)를 인증하는 증명서였다.


집에 가기 전에 진행을 맡았던 WET의 수석부사장인 John에게 감명깊었고, 한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직장에서 휴가를 내서 참가했다고 했더니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러더니.. 그 다음날 이메일이 날라왔다.


Hello,Jeong Tea Kim


It was great meeting you at the Project WET workshop and thank you for your enthusiasm for water education. I believe that the Project WET program will spread quickly in Korea if connected to persons like yourself. I hope there are ways that we can connect directly as I am interested in your organization and important work.


Thanks for spending your day off with us and I’m very glad that you found it valuable.

All the best,


John
Senior Vice President


내가 하루 휴가를 낸 것까지 기억하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사역을 위해 함께 논의해보자는 내용이었다. 오늘 나도 답장을 보내 함께 논의해보자고 우선 질렀다..
믿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

앞으로 흥미진진한 일들을 기대해본다.
WET에서 나오는 좋은 출판물의 한국 번역소개도 생각하고 있다.

Posted by 단호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