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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개인적으로 엄청 바쁜 시간 속에서도
도저히 놓칠 수 없었던 교육과정이 하나 눈에 번쩍 들어왔습니다.

안철수 교수님이 진행하는 '좋은MBA'과정!
매주 목요일, 금요일 총 5주간 진행되며 2번의 워크숍이 포함된 코스였지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제 특기인 "고민은 나중에... 실천부터 먼저" 모드로 돌입,
지원서를 잘 꾸며서 다행히 합격하고 25만원의 수강료를 납부했습니다.

수업은 참 독특했지요.
수업때마다 대전KAIST에서 올라오시는 교수님의 열정도 대단했구요
하버드비지니스사례를 가지고 함께 사례 토론하고, 과제를 제출하면서
case study가 이런 거구나.. 하버드의 방식에 새삼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기업가정신!! (Entrepreneur)
이전에는 한번도 내가 기업가가 되어야 한다거나, 그럴 동기나 욕구가 없었지만
안철수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하나하나 경도되기 시작했지요.

"그래! 국제의 다양한 이슈를 착한 자본주의를 활용해 접근해보는 것도 괜찮을꺼야!"
결국.. 2009년초부터 생각했던 에딧더월드(Edit-the-World)라는 사회적 기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몸이 정말 안좋아서 광화문까지 갔다가 돌아온 일명 '광화문 회군'을 제외하고는
모든 수업에 참여해서, 일주일에 2번.. 원서자료를 읽고 답변을 하는 식으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 입술에는 이상한 수포가 생기고, 혓바늘도 나고...


졸업식에서는 감사하게도 5명의 우수 수강생으로 뽑혀, 앞으로 나와 표창도 받고 그랬답니다. ^^  "기업가란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겨주신 안철수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한발 한발 나아가렵니다!



# 아래는 박원순 변호사님이 운영하는 '원순닷컴'(http://wonsoon.com/481)에서 '안철수의 좋은MBA' 과정을 마치고 대담을 한 내용을 올린 것을 옮겨왔습니다#


- 기업의 목적이 이윤창출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이다. 이익은 단지 기업활동의 결과이며 부산물에 다름아니다.

-SDS 수업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전에 학습하고 자료를 검토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준비없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콜로세움을 본다면 그냥 사진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전에 로마인이야기도 읽고 전문서적도 보고 가면 벅찬 감동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숙제도 내주고 보아야 할 자료도 많이 주었다. 이렇게 읽고 나서 오면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 서로 깨달음을 가지는 순간들로 가득차게 된다.

- 한국사회는 창업을 막는 사회이다. 먼저 창업에 도전하기 어렵다. 또하나의 핵심문제는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흔히 실리콘벨리는 성공의 요람으로 안다.. 그러나 실리콘벨리는 실패의 요람이다. 99%는 실패한다., 그러나 재도전이 가능하고 그것을 지원한다. 바로 실패와 도전이 실리콘벨리의 의미이다. 이런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 한국사회에서는 투자의 진정한 개념을 잘 모른다. 투자는 이익을 나누지만 손실도 나누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익은 나누지만 손실을 나누려하지 않는다. 손해 보면 책임지라고 한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빚이다. 무늬만 투자이다. 진정한 투자는 함께 그 기업과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국경제는 좀비 ECONOMY이다. 눈먼돈이 계속 공급되어 시장작동을 어렵게 한다. 정부가 계속 엉뚱한데 지원하는 것이다.

- 사람들은 안전과 전망에 집착한다. 그러나 전망은 얼마나 헛된 것인가? 내가 와튼스쿨 다닐때 대부분의 친구들이 모두 금융을 전공했다. 나만 기업가정신을 전공했다. 그런데 세계 금융위기가 오면서 이 친구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었다. 지금은 이메일을 보내 나에게 한국에서 직장이 있느냐, 자네는 어떻게 기업가정신을 전공할 생각을 그당시 했느냐고 물어본다. 사실 세포는 불안할 때 가장 활발하다. 세포가 가장 안정을 누릴 때는 그 세포가 죽었을 때이다.

- 지금 기업이 힘들어하는 것은 첫째 실력부족이다. 교육이 부족하고 멘토가 없다. 둘째, 사회적 지원시스템이 없다. 개별기업이 직접 다 해결해야 한다. 셋째, 대기업이 문제이다. Long-term Partnership 을 가져야 하는데 대기업은 이익을 뺏어간다.

- 요즘세대들은 괴물같은 세대라고 한다. 그리고 현실에 안주한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지난 1년간 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여전히 도전정신이 높고 호기심이 많은 세대이다. 오히려 세상이 이 아이들에게 다른 선택을 못하게 강요한다. 사회의 책임이라고 본다.


Posted by 단호비전


2009년 4월부터 시작된 아주 특별한 경험.
바로 희망제작소에서 진행하는 안철수 교수님의 '좋은MBA'라는 과정이다.

내게 기업이나, 경영, 회사라는 단어는 스스로 제일 어울리지 않다고 느낀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가지게 된 고민과 궁금증을 가지고 '안철수'라는 강한 자력에 이끌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기업가란 企業家(business man)가 아니라 起業家(entreprenuer)입니다. 진정한 기업가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기업가는 창업가의 종류도 있지만, 기존의 조직 내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내기업가도 가능합니다." (1강 위기를 탈출하는 기업가정신 에서)

하버드비지니스스쿨의 케이스를 가져와서 함께 케이스 식으로 공부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에 답해본다.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Edit-the-world라는 사회적 기업을 떠올리며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 함께 동업한 '꿈꾸는터'와의 멋진 파트너십 전략까지!

배움의 즐거움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또다른 기가막힌 경험이다.
특히 안철수 교수님의 내 교수님이 되시다니..^^
Posted by 단호비전